일본 도쿄 여행 시, 필수품! 스이카(Suica) 카드
사실 스이카 카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스이카 카드를 발급받는다면 대중교통 이용 시, 편리한 장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티머니 카드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스이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이카 카드의 장점
1. 편리한 교통 이용
- 일본의 대부분의 대중교통(지하철, JR, 버스 등)에서 스이카 카드로 간편하게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 매번 티켓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 시간 절약이 되고, 노선이나 요금 구간을 헷갈리지 않아도 됩니다.
2. 다양한 지역 호환
- 스이카 카드는 도쿄를 포함해 일본의 주요 대도시 교통카드(파스모, 이코카 등)와 호환이 가능합니다.
- 지역 간 이동 시에도 따로 새 카드를 구매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입니다.
3. 전자결제 기능
- 편의점, 자판기, 일부 식당, 드럭스토어 등에서 스이카 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 소액 결제 시 현금을 찾거나 잔돈을 받을 필요가 없어 간편합니다.
4. 여행 중 잔액 관리 용이
- 사용 후 남은 잔액은 일본 방문 중 언제든 재사용이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발급처에서) 환불 받을 수도 있습니다.
5. 모바일 스이카 가능
-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스이카 앱을 활용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이카 카드를 구비하여 사용한다면 편리하지만, 스이카 카드가 없다고 해서 여행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25년 1월 현재 무기명식 스이카 카드는 판매 중단된 상태로, 기명식 카드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무기명식보다 기명식 발급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다만 기존의 무기명식 스이카 카드는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이카 카드를 발급받지 않는다면 다른 대안은?
현금
현금을 통해 대중교통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승차권 판매기에서 가려고 하는 목적지를 선택(검색 가능)하고, 탑승자 수(성인 몇 명, 어린이 몇 명) 등을 선택하고, 현금을 맞게 투입하면 승차권을 바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 도쿄 지하철은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참고로 어린이 탑승권 요금은 성인의 절반입니다.
모바일 결제
모든 대중교통 수단이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애플페이나, 구글페이 등과 같은 NFC 결제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할 수 있다면 편리합니다.
스이카 카드는 여행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선택 사항입니다.
여행 일정 중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거나 소액 결제를 자주 해야 한다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이 복잡한 도쿄나 오사카 지역을 여행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스이카 카드를 발급 받지 않는다면?
일본의 지하철은 도쿄메트로, JR, 도에이 지하철 등 운영 주체가 다양하고 노선이 서로 독립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지하철 환승 시, 운영 주체가 다른 철도를 이용하게 된다면 환승 시마다 승차권을 새로 구입하여 탑승해야 합니다. 스이카 카드가 있다면 이런 환승 시, 하나의 카드로 계속 이용 가능하지만, 그렇지 안다면 매번 승차권을 따로 구입하여 탑승해야 합니다.
일본의 지하철 환승 시스템은 왜 이렇게 복잡할까?
일본의 지하철 환승 시스템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운영 주체가 다양하고, 노선이 서로 독립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입니다.
도쿄를 포함하여 일본의 대도시에서는 여러 회사가 지하철과 철도 노선을 각각 운영합니다. 도쿄만 보더라도 대표적으로 JR(East Japan Railway), 도쿄메트로, 도에이 지하철 등 여러 철도 운영 회사가 있으며, 회사마다 별도의 노선을 운영하고 요금 체계도 따로 적용됩니다. 환승 시 동일한 회사의 노선이라면 편리하지만, 다른 회사의 노선으로 갈아탈 경우 환승 요금이 추가됩니다.
스이카 카드 발급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현재 일본에서는 기명식 스이카(My Suica) 카드만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는 카드 분실 시 재발급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발급 시 개인 정보 입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린이용 스이카 카드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기명식 스이카 카드 발급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발급 장소: JR 동일본 역 내의 초록색 창구(Midori no Madoguchi) 또는 자동발매기에서 발급 가능.
2. 필요 정보: ‘이름’, ‘생년월일’,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가 필요.
3.발급 절차:
- 자동발매기 이용 시:
- 화면에서 ‘My Suica’ 옵션을 선택합니다.
- 요구되는 개인 정보를 입력합니다.
- 카드 비용을 지불하면 발급됩니다.
- 창구 이용 시:
- 직원에게 ‘My Suica’ 발급을 요청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 발급하여 줍니다.
스이카 카드 발급 시, 주의 사항
1. 스이카 카드 발급 시, 500엔의 보증금이 부과됩니다. 카드를 최초로 발급 시, 한 번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카드를 반환할 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에 잔액이 있는 경우, 보증금과 잔액을 함께 반환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환불 수수료 있음)
2. 최초 발급 시, 최소 충전 금액이 있습니다. 이는 1,000엔이며, 이는 보증금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즉 1,000엔을 지불하고 최초 스이카 카드를 발급 받으면 보증금 500엔 + 사용 가능 금액 500엔이 되고, 즉 실제 교통비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500엔이 됩니다.
3. 스이카 카드는 JR 동일본 초록 창구 또는 지정된 환불처에서 반환 가능하며, 잔액이 남아 있는 경우, 환불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잔액이 220엔 이상 남아 있는 경우, 200엔의 환불 수수료가 발생하며, 잔액이 220엔 이하인 경우, 보증금(500엔)만 환불 처리됩니다.